한국 SK건설·서부발전 참여한 합작사가 댐 건설
라오스 동남부 아타페우주 산 사이에서 전날 밤 발생한 댐 붕괴로 인근 6개 마을에 약 50억㎥의 물이 쏟아졌다고 라오스 통신은 보도했다. 또 ABC 라오스 뉴스는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66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세 피안-세 남노이 수력 발전댐은 한국의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수주해 태국의 랏차부리전력, 라오스의 LHSE(Lao Holding State Enterprise)와 합작해 건설한 것이다.
이 댐은 당초 올해 문을 열 예정이었는데 실제로 운영을 시작했는지는 여부는 불확실하다.
댐 붕괴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환경단체들은 지난 수년간 정부의 수력 발전소 계획에 대해 우려해왔다고 더 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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