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예정보다 2시간 이상 앞당겨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김 씨는 "성남사는 한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그대로 말할 계획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모두 말하겠다"고 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여배우 김부선씨의 인터뷰에서 김부선씨가 성남에 사는 한 정치인과 사귄 적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이 지사와 김부선씨의 관계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25일에는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주 기자와 김부선씨의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 내용 등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지난 6월 경기도지사 선거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