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장에서 대응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게 만드는 법과 제도들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여러 가지 대응을 하다가 경찰관에게 시비가 생겼을 때 경찰관이 자비 부담으로 소송 등에 대처하는 문제가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 소송 지원 등 법집행을 지원하는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광주 집단폭행 사건은 지난 4월30일 광주 광산구 일대 한 도로에서 폭력조직 소속 남성 8명이 30대 남성을 집단폭행, 사실상 실명 등 피해를 입힌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가해 남성들을 즉각 제압하지 않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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