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프로그램은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로 청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39세 암 환자 비율은 2005년 인구 10만명당 284.4명에서 2015년 406.2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리부트'는 젊은 암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는데 여전히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이 많고 사회적 지원이 미미한 현실을 고려해 기획됐다.
리부트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관해(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환자다.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miral4664@hanmail.net)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정한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서비스와 같은 문화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리부트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1대 1 매칭 그랜트로 운영된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젊은 암환자들이 늘어나고 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생존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암 이후의 삶을 살아가야 할 청년 암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BMS제약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청년 암환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