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서 210만 달러 수출계약

기사등록 2018/07/22 10:14:25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2일 경남도는 도내 농식품 제조업체들이 지난 17~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우수 식품박람회(Speciality Fine Food 2018)'에서 210만달러 상당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싱가포르 식품박람회 행사장 내 경상남도관 부스.2018.07.22.(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농식품 제조업체들이 싱가포르 식품박람회(Speciality Fine Food 2018)에서 기능성 건강식품 등 210만 달러 상당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 선텍(SUNTEC) 전시장에서 지난 17~19일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9개 업체가 39개 우수 농식품을 내놓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및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수출 계약을 한 바이어는 "한류 열풍으로 알려진 한국의 경남지역 농식품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처럼 우수한 제품을 접할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남도 시장개척단은 이번에 시장개척 활동과 함께 경남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해외 '안테나숍' 설치 대상지를 방문해 현지 추세, 접근성, 매장 구조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정보 수집 활동도 가졌다.

경남도는 해외 안테나숍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인데 그중 하나로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을 위한 물류거점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마이스산업이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경남 농식품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동남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해외 홍보 판촉과 신규 안테나숍 설치 등으로 경남의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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