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최대인 8808만㎾(킬로와트)에 달했다. 예비율은 11.2%(예비력 985만㎾)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을 통해 8월 2~3째 주에 전력 수요가 최대 예측치인 883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마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아졌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부는 다음 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대 예측치인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에도 공급능력 확충으로 전력예비력이 1000만㎾ 이상, 전력예비율은 11% 이상으로 전력 수급은 안정적이라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27일 오후부터는 전력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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