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20일 상반기 독서·문화 강좌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도서관은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두 달여간 12개 강좌를 운영했다.
강좌는 영·유아 대상인 북스타트 강좌 3개, 어린이 대상인 강좌 3개, 성인 대상인 강좌 6개이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더 나은 열린 강좌를 마련하고자 강좌과정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수강생 272명 중 94%(255명)가 강의내용, 강사, 수업환경에 '매우만족'했다.
91%인 247명은 주변인에게 적극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시는 20일 시청 시민홀에서 임산부, 육아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인구의 날(7.11) 기념행사를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문제가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리고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문화 개선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 및 기념식, 2부 특강(부부가 함께 소통하는 육아), 3부 토크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5인조 피버밴드 공연과 참여 체험존이 운영됐다.
기념식은 저출산 극복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으로 열렸다.
울산시 저출산 극복 인구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시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박선미씨,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울산본부 최정미씨, 울산학교와지역사회를사랑하는모임 육미선씨, 울산 YMCA 김경애씨,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정차희씨, (재)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혜진씨, 울주군 두서면사무소 최미정씨 등이 각각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선 가수이자 6남매 아빠로 유명한 VOS의 박지헌이 '부부가 함께 소통하는 육아'를 주제로 특강했다.
3부에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주제로 개그맨 정성호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과 이에 따른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11년 기념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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