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6∼19일 중국 톈진에 시장개척단 파견
7개사 참여…수출 상담 62건·MOU 4건 등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수출초보 청년창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톈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중국시장 개척단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7개 신생 청년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에 참가한 기업 대부분이 시장개척 활동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4개월 여 동안 중국시장 조사, 기업설명 발표능력 향상 교육, 제품 샘플과 홍보책자 제작 등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단은 수출상담 62건과 수출 MOU 4건(총 1만8000달러)을 체결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LED·OLED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첨단랩'은 톈진경제기술개발구(TEDA)로부터 우수기술이라는 호평을 받고 공장, 사무실, 임대주택 등 중국 진출 발생비용을 모두 제공하겠다는 러브콜을 받았다.
개발자없이 웹·앱서비스를 만드는 솔루션 개발회사인 '런치팩'은 Wechat을 통한 제품 게재와 홍보로 톈진시 투자유치 행사 로드쇼에서 제품을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이 수출초보 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창업기업들이 중국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계속 이어가며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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