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20대 국회 후반기 간사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자유한국당 김명연, 바른미래당 최도자,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윤소하 의원을 선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명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위에 계류된 법안 수는 1075건으로 행정안전부에 이어 2번째로 많다"며 "예산 규모 또한 65억원이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 소관 업무 내용이나 계류 법안 수, 예산 규모를 보더라도 국민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법안이 국민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국민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사로 선임된 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보건복지위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며 "전반기 논쟁은 치열했지만, 여야가 소통해 많은 협력적 모습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도 간사) 막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케어 등 국민과 후손의 입장에서 건전하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뭔지 여당과 협의하고 국민연금의 과도한 정치 개입 등이 한 점의 의혹없이 잘 밝혀지고 국정이 잘 돌아가게끔 협조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간사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여러 의원을 보좌하고 심부름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의원은 "열심히 의원들 잘 모시겠다"고 했다.
보건복지위는 25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연금공단의 업무보고를 듣고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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