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주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범행장면 CCTV 공개

기사등록 2018/07/16 16:54:33 최종수정 2018/07/16 18:35:52

흉기든 범인 피해 직원 2명 뒷걸음질

남자직원, 쫒기는 와중 잠시 몸싸움도

【영주=뉴시스】박준 기자 = 16일 낮 12시20분께 경북 영주시 순흥면 흥주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직원을 위협 후 4300만원을 뺏어 달아났다. 사진은 범행 당시 흥주새마을금고 CCTV 화면. 2018.07.16(사진=경북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박준 기자 = 16일 경북 영주시 흥주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복면강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범행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 TV를 공개했다.

CC TV에서는 이사장실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새마을금고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1명이 복면을 한 채 흉기를 강도를 피해 이사장실에서 점포 안으로 피신하는 장면이다.



흉기를 겨눈 강도를 정면에 두고 뒷걸음 치며 점포로 들어온 직원들은 어찌할 줄 모른 채 당황해 이리저리 피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녹화됐다.

뒷걸음치던 여직원은 흉기를 든 강도와 남자 직원이 잠시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피신하는 장면도 기록됐다.

이날 영주 흥주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사건은 낮 12시20분께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은색 복면과 안경, 카키색 모자를 쓰고 흉기를 든 남성이 흥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을 위협한 후 4300만원을 뺏어 달아났다.  

용의자의 범행 시간은 불과 1분여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에 청원경찰은 없었다. 

사건 당시 새마을금고 내에는 남자 직원 2명, 여자 직원 2명 등 4명이 이사장실에서 점심식사 중이었다.

화장실 쪽에서 '딸그락' 소리를 들은 남자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흉기를 든 범인이 점포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남자직원 1명과 여자직원 1명에게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내밀며 금고를 열어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그 사이 다른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쪽으로 내려간 뒤 옆 교회 담을 넘어 인근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새마을금고에서 불과 1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었지만 용의자는 범행을 저질렀다.

새마을금고 직원은 "화장실 쪽에서 '딸그락'하는 소리가 들려 봤더니 용의자가 흉기로 위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새마을금고 주변 CC TV 분석 및 새마을금고 직원 등을 상대로 용의자 도주로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특정 및 도주로 파악 등을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단독범행인지 아니면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한 수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경북본부 관계자는 "흉기강도로 인해 입은 피해금액은 4300만원이다"며 "새마을금고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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