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與, 자당 몫 상임위원장 배정…기재위 정성호·이춘석 교대키로

기사등록 2018/07/16 15:28:28

나눠먹기 비판에 "당내 통합이자 화합" 해명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2018.07.1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기획재정위원장을 3선의 정성호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교대로 맡기로 하는 등 20대 국회 후반기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배분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상임위원장 배정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원구성 협상을 통해 총 18개 상임위원장 중 8개 자리를 확보한 바 있다.

  우선 운영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에 따라 홍영표 의원이 배정됐다. 나머지 7개 위원장직은 3~4선 중진의원 중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의원의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 자리를 배분했다.

  이에 따라 ▲정무위원장 민병두 의원(3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노웅래 의원(3선)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민석 의원(4선)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3선) 등으로 배정했다.

  기획재정위원장의 경우 3선의 정성호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임기 2년 중 각각 1년씩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했다.

  여성 의원 몫으로도 ▲행정안전위원장 인재근 의원(재선) ▲여성가족위원장 전혜숙 의원(재선) 등 2자리가 배정됐다.

 이같이 2년의 상임위원장 임기를 1년씩 맡는 것에 의원들 간 자리 나눠먹기 비판에 대해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3선 의원들이 많이 있어 묘안을 짜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2년을 해야함에도 서로 화합을 위해 순번이 안되는 분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며 "당내 통합이자 화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의원은 전혀 없었다고 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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