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울산대교 중간지점으로 이동, 잠시 정차한 택시에서 내려 곧바로 바다로 뛰어내렸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50t급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구조보트 등을 현장에 급파해 현재까지 추락지점 일대 해상과 수중을 수색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울산대교에서 올해 들어서만 4차례에 걸쳐 투신사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망 구축이 시급해 보인다"며 "투신자 신원 확인과 수색작업에 집중하는 한편 택시기사를 상대로 정차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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