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주의보 발령…"야외활동 자제해야"

기사등록 2018/07/11 11:27:38

기상청 "당분간 높은 기온 유지될 듯"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더운 날씨를 보인 24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함덕해수욕장을 비롯해 금능·곽지·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 등 총 5개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다. 2018.06.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낮 기온이 한때 3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더운 날씨는 밤까지 계속돼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졌다. 전날 제주시 지역은 밤 평균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서귀포시 지역과 고산 지역도 밤사이 더운 날씨가 이어져 최저기온이 26.0도와 25.8도를 각각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 현상이란 전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의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같은 현상은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에 걸쳐있어 제주도 남쪽에서 올라오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제주 지역 상공에 정체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북상한 장마전선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활성화하며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오전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등 건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당분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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