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국 출국 전 이명박 접견…50분간 대화

기사등록 2018/07/10 20:20:49

홍준표, MB에 안부 인사…11일 미국 출국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18.06.1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나운채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전날 오후 2시께 이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동부구치소로 찾아가 면담을 신청, 50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

 홍 전 대표는 접견 과정에서 자신이 곧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알리며 안부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1일 미국 출국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 자격으로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는 구속된 피고인과 접견할 수 있다.

 하지만 홍 전 대표가 변호인단에 합류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재개업 신고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휴업 중단을 신청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재개업 신고가 받아들여 진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휴업 신고를 냈다. 이후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으로 대표직을 사임한 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재개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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