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몰래 여성 촬영 30대 입건

기사등록 2018/07/10 17:07:29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대형마트를 돌며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로 A(35)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광주지역 대형마트 2곳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17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미리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 "성적 충동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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