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국에 앞서 추가 관세 부과 않는다"
"선제 보복" 기존 방침 철회
【베이징=AP/뉴시스】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28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반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27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미국 국기가 걸려 있다. 2018.06.28 【베이징=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이 미국이 중국 제품에 먼저 관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한 관리가 4일 밝혔다.
이는 시차 관계로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던 기존의 방침을 바꾼 것으로 중국에 대한 비판을 우려해 선제 보복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전했다.
이 관리는 이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는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중국이 첫발을 발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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