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서귀포 위미항 덮쳐 6억원대 피해 발생

기사등록 2018/07/03 17:26:37

동방파제 보수보강 석재 100여개 유실돼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3일 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에 의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사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동방파제 연장 공사에 사용된 석재블록과 피복석 100여개가 강한 파도에 휩쓸려 약 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18.07.03. (사진=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 제공)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몰고 온 강력한 파도에 항구 방파제 시설 일부가 휩쓸려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에 의해 발생한 피해는 총 1건이 접수됐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동방파제에는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 강한 파도가 일어 연장 공사에 사용된 석재블록과 피복석 100여개가 유실돼 약 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해당 해역에는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최대 파고 8.3~10.7m의 강력한 파도가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는 지난달 29일 태풍이 발생하자 다음날인 30일부터 7월2일까지 동방파제 보수보강공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는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현장조사 후 자체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75hPa 중급 소형 크기를 유지하며 시속 27㎞의 속도로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부산 남쪽 140㎞ 인근 해상에 도달해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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