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7기 '더 깊은 변화위원회'가 청사진 만든다

기사등록 2018/07/04 06:00:00

위원장에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위원 51명 위촉

미래특별시 등 6대정책 17개 핵심과제 설정

'공약+계속사업+신규사업'…계획안 9월 발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더 깊은 변화 위원회'를 꾸려 민선 7기 4년(2018~2022년)간 서울시정 방향과 핵심정책을 담는 청사진을 만든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원 51명을 위촉하고 민선 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인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의 목표는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여는 서울'이다. 미래특별시, 상생특별시, 사람특별시, 안전특별시, 일상특별시, 민주주의특별시 등 6대 정책목표 아래 17개 분야 핵심과제가 포함된다.

 핵심과제는 민선7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되는 사업들이다. 박원순 시장 공약사항과 민선5·6기 계속 사업, 민선 7기 신규사업들이 포함된다.

 더 깊은 변화위원회는 전문가, 시민사회, 현장활동가 등 6개 분과 5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다.

 6개 분과는 미래위원회(11명), 도시위원회(8명), 사람위원회(8명), 안전위원회(9명), 일상위원회(4명), 민주위원회(7명)다.

 시는 더 깊은 변화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민관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안을 9월 초순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4일 오전 8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촉식을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 윤준병 행정1부시장, 진성준 정무부시장, 서울시 실·본부·국장, 이태수 위원장 등 위원 51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더 깊은 변화 위원회와 함께 민선7기 4년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서울의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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