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의 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크게 올라 5월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은 6년 만에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다.
소비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0.4%)에 미치지 못했다. 3월(0.6%)과 4월(0.5%)에 비해 증가폭도 줄었다.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0.4%)에 부합했다. 소비가 소득 증가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저축률은 4월 3%에서 5월 3.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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