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딘 구글 AI 총괄 "오픈소스로 모두가 AI 혁신 이뤄야"

기사등록 2018/06/26 14:47:36

"AI 혁신 통해 의료나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류 난제 해결해야"

구글, 머신러닝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

【서울=뉴시스】 26일 강남구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된 'AI with google 2018' 컨퍼런스에서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우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6 (사진= 구글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구글이 추구하는 AI(인공지능) 비전은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제프 딘(Jeff Dean) 구글 AI 총괄은 26일 오전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AI with Google 2018'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AI를 활용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구글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또 오픈소스를 통해 모두가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AI 혁신을 통해 의료나 생명과학 분야 등에서 인류의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 산업계 및 학계 사례들은 AI 혁신에 있어 한국이 가진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국내 AI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교육 프로그램 ▲AI/ML기반 클라우드 활용 교육 프로그램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프로그램 ▲AI/ML 연구 지원 프로그램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국내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발표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ML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머신러닝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AI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비롯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뛰어난 AI/ML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에는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을 위한 AI' 행사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미디어혁신 워크샵이 이어진다. 28일에는 '구글 AI 포럼'과 '알파고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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