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남)=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고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에 '공룡나라 나눔페이'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룡나라 나눔페이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소액기부 시스템이다.
군은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접근성이 뛰어난 주요 관광지, 마을회관, 학교 등에 소액기부 ATM, 단말기를 설치하고 스마트 어플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불우이웃돕기, 교육발전기금, 내고향 후원, 재능기부 등 소액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에 대해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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