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홍콩 증시, 글로벌 통상마찰에 속락 개장...H주 0.75%↓

기사등록 2018/06/22 11:32: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과 통상마찰을 벌이는데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0.51 포인트, 0.27% 밀려난 2만9215.5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5.22 포인트, 0.31% 하락한 1만1329.44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투자가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핑안보험, 홍콩교역소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3% 밀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은 0.8%, 0.4% 떨어지고 있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은 0.4~1.0% 저하하고 있다.

화룬치지와 중국해외발전 등 중국 부동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2.1% 오르고 있으며 중국롄퉁 역시 상승하고 있다. 지하철주 홍콩철도(MTR)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는 1.2%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127.01 포인트, 0.43% 내린 2만9169.0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9분 시점에 84.73 포인트, 0.75% 하락한 1만1279.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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