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비니시우스 다 시우바 (14)는 10일 마레 파벨라 빈민구역의 경찰 작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고 다음날 그의 친구들과 급우들은 그의 죽음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한 명의 사망자 길레름 엔리케 페레이라 나탈은 20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리우데자네이루시는 2016년 하계 올림픽 경기를 개최한지 거의 2년이 지나도록 마약 밀매 조직의 영역 다툼으로 끊임없이 폭력사태와 살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올해 2월부터 리우 시 일대에 군대를 투입해서 치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경의 진압작전이나 총격전은 일상적으로 흔한 일이 되었다.
시민단체인 리우 데 파스( Rio de Paz )는 올 해들어 리우시내에서 유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람들 중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최소 5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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