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미국에 불법 입국하다 체포된 사람은 모두 기소하고 아이들을 따로 수용한다는 "무관용 원칙"을 발표한 이후 4~5월의 6주일 동안 격리된 아이들은 거의 2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교회 등 종교단체들과 인권단체들은 최근 이 정책이 너무도 비인간적이라며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고, 국민 여론도 악화되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을 계속 밀고나간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내가 지키고 있는 한 미국이 이민수용소로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미 의회 히스페닉 위원회와 이 지역구 출신의 후안 바르가스 하원의원도 의회 방문단을 이끌고 텍사스 국경지대의 불법 이민 수용시설 여러 군데를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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