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반군장악지역 공습으로 35명 사망 80명 부상

기사등록 2018/06/08 17:17:47
【동구타=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시리아 동구타에서 민간 구호단체 시리아민방위대(SCD) 대원들이 공습으로 다친 주민을 옮기고 있다. 사진은 SCD 제공. 2018.3.21.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 공습이 가해져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와 의료봉사단체 화이트 헬멧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흔히 화이트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민방위는 7일 밤 이뤄진 자르다타 마을에 대한 공습으로 35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공습이 해가 진 직후 라마단에 따른 금식이 해제됐을 때 이뤄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터키, 이란이 지난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들리브주를 분쟁 격화 방지 구역으로 지정한 후 지난 몇 달 간 이들리브주에서 이러한 공습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었다.

 지난 2년 간 시리아 내 다른 지역에서의 분쟁으로 집을 잃은 수만명이 이들리브주로 몰려들어 정착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