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대북 제재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7일 현지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이날 북미정상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담일을 전후해 북한에 대한 무역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했으나 오는 9~14일 엿새간 '북미정상회담 준비 및 진행을 위한 목적일 경우에 한해' 북한 대표단의 수출입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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