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 위한 '안동의 샌트럴파크'로 재창조"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동역은 오는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송하동으로 이전하게 된다"며 기존 운흥동 안동역사 부지에 명품복합공간 조성 등 안동역사 관련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전남 곡성의 경우 기차마을을 만든 후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며 "안동역 폐철도를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 철도종사자 교육시설 및 어린이 기차랜드를 조성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둘째, 문화쇼핑몰과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의 안동역사는 문화 쇼핑몰, 숙박시설, 안동 음식백화점 등으로 변신시키고, 역광장은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또 법흥교에서 철도부지 내로 물길을 끌어 들여 천리천과 연결하고, 철도 부지 내 기존 소하천을 재정비해 수변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했다.
폐지 예정인 기존노선은 '과거의 향수'를, 신설노선은 '미래의 꿈'을 주제로 각 역을 특화해 카페, 호텔, 스파, 헬스 등 복합기능을 지닌 외곽순환 관광열차를 운행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동역사부지 및 안동탈춤공원 낙동강변을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생태공원을 만들어 사시사철 언제나 안동시민들이 걷고 즐기고 모일 수 있는 '안동의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낙동강 녹색벨트는 안동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경제, 자연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이곳에만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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