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80여분 간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31일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한 김 부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매우 좋고 흥미로운 편지였다"고 말했다. 회담 후 집무실 밖으로 나와 김 부위원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손을 흔들며 김 부위원장의 차량을 배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도 비핵화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 역시 국가로서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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