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안전대책 마련

기사등록 2018/05/30 11:51:2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가정방문이 많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업무특성을 감안해 수행인력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동작구 의료급여 사례관리 인력은 3명이다. 이들은 관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8200명 의료이용 행태 분석, 1대1 통화, 방문 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감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반려동물 등 가구특성을 파악해 사전 위험요소를 살핀다. 가정방문시 2인1조 안전수칙을 준수하게 한다. 사고 발생시 사후대처 요령도 마련했다.

 구는 또 가구 방문 직원에게 호루라기 등 장기방어를 위한 방범용품을 지급했다.
 
 구는 사례관리 대상자 사생활 보호 등에 관한 방문지침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조치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들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책 취지에 맞게 수급권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