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행사·적십사회담·군사당국회담 '윤곽'
남북 철도 연결·아시안게임 단일팀·산림복구 논의
통일부는 이날 "6월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될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여하는 우리 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측도 이날 오후 남측 대표단 명단을 접수한 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은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북측은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지난 15일 북측이 통보한 명단과 동일하다.
앞서 북측의 무기한 연기 통보로 취소됐던 지난 16일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대표단 명단에는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대신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대표단으로 포함돼 있었다.
통일부는 "그 밖에 논의 사안에 따라 교체대표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참여할 것"이라며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산림협력 관련 논의 시 우리 측 대표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6·15 남북공동행사,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회담과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회담의 일정 등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또 판문점선언에 들어간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과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 산림 복구 협력 문제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