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환경 변화 분석 통해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 도출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 분석해 국가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국회 미래연구원'이 28일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처리된 '국회미래연구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연구기관이다. 국회 차원의 정책역량 강화, 현행 국가 차원의 미래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연구분야는 통일·외교·국방 및 국제전략, 국가 신성장동력,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각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이 연구과제별로 정부·민간 등 각계 전문가와 TF를 이뤄 네트워크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으며 이사회는 국회 교섭단체별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이사회에서 각종 연구과제와 사업계획 등을 의결해 운영면에서 독립성과 자율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도록 했다는 것이 국회 측 설명이다.
개원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정세균 국회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국회미래연구원은) 19대, 20대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장기간 노력 끝에 얻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에게 나침반과 지도가 필요하듯 국회 미래연구원이 이러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고, 앞으로 전문적인 중장기 미래전략 연구를 통해 국회 의정활동 전문성이 강화돼 정책 중심 국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박진 초대원장은 개원사를 통해 "국회 미래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미래연구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연속성·일관성 있는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지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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