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주요 일지.
◇2017년
▲6월24일 문재인 대통령, 무주 WFT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제안
▲7월6일 문 대통령, 독일 베를린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 '신(新)베를린 선언'
▲7월17일 이산가족 상봉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과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
▲9월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6차 핵실험 단행
▲9월21일 문 대통령, 뉴욕 UN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과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제안
▲11월1일 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5가지 원칙
◇2018년
▲1월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남북대화 표명
▲1월2일 정부,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제의
▲1월3일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
▲1월5일 북한, 남북 고위급회담 수락
▲1월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남측=조명균·천해성·안문현, 북측=리선권·전종수·황충성)
-북측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파견·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 등 담긴 공동보도문 발표
▲1월12일 정부, 북측에 '15일 평화의집' 차관급 후속 회담 제안
▲1월13일
-북측, '15일 차관급 후속 회담' 제의에 '예술단 실무접촉' 역제의
-남북,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 '예술단 실무접촉' 개최 합의
▲1월1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개시
-남북, 삼지연관혁안단 단원 140여명 평창 기간 서울·강릉 공연 합의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북측 대표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후속 실무회담
-남북, 평창 '한반도기' 공동입장…금강산·마식령스키장 활용 합의
▲1월19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訪南) 취소
▲1월20일 IOC,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승인
▲1월21일
-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강릉아트센터 점검
-정부,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남측 선발대 8명 파견 동의
▲1월22일 현송월 등 북측 점검단, 1박2일 방남 일정 마치고 귀환
▲1월25일 북측 선발대·여자 하키선수단 도착
▲1월27일 '평창' 북측 선발대 출경…시설 점검 마무리
▲1월29일 북한, 남한 모독 여론 확산 이유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1월31일 남북,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진행…전세기 타고 방북(訪北)
▲2월5일
-북한, 평창개막식에 고위급대표단 단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파견 통보
-북한 예술단 선발대 방남
▲2월7일 북한 응원단, 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 방남
▲2월9일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서해 직항로 이용 방남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개막식석에서 김여정·김영남과 인사
▲2월10일
-문 대통령, 김여정·김영남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
-김여정, 친서전달…'김정은, 문 대통령에 방북 요청' 전달
▲2월11일
-문 대통령, 김여정 등과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김여정·김영남 등 2박3일 방남 마치고 귀환
▲2월25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육로 방남
-문 대통령, 김영철과 면담…북측 '북미대화' 용의 표명
▲2월26일 북한 선수단·응원단·기자단 등 299명 경의선 육로 귀환
▲2월27일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 귀환
-남북,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실무회담 진행
▲3월2일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대북 특사 파견 계획 공식화
▲3월4일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서훈 국정원장 등 5명 대북특사단 5일 파견
▲3월5일 대북특사단, 방북...김정은 위원장과 만찬
▲3월6일
-대북특사단, 1박2일 방북 마치고 귀환…4월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 등 합의 발표
-북한, 추가도발 중단 약속 및 북미대화 여건 조성키로
▲3월8일 정의용·서훈, 대북메시지 전달 목적 방미
▲3월9일 정의용·서훈, 트럼프 대통령 접견…트럼프 대통령의 '5월 중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향' 발표
▲3월11일 정의용·서훈,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3월15일 청와대,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 구성 완료...임종석 위원장, 조명균 총괄간사
▲3월16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
-청와대, 남북 정상회담 준비자문단장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위촉
▲3월20일
-남북, 남측 예술단 실무접촉 진행
-남측 예술단 3월31일~4월3일 평양서 2회 공연...조용필·레드벨벳 등 160명 규모 파견 합의
▲3월21일
-청와대, 3월29일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북측에 제안...남측 대표 조명균
-남북 정상회다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
▲3월25일 김정은 위원장, 특별열차편으로 중국 베이징 방문
▲3월26일 김정은-시진핑, 북중 정상회담…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3월27일 남북 고위급회담 통일부 장·차관 참가…북측에 통보
▲3월28일
-북측,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확정 통지…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단장
-청와대, 남북 정상회담 자문단 확정...문정인·박지원·홍석현 등
▲3월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수석대표 남측=조명균, 북측=리선권)
-예술단·태권도시범단 평양공연 선발대 66명 서해 직항로 이용 방북
▲3월30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
▲3월31일 예술단·태권도 시범단 평양공연 본진 120명 서해 직항로 이용 방북
▲4월1일
-평양에서 남북평화협력기원 남한 예술단 단독공연 '봄이 온다'…김정은·리설주 관람
-남한 태권도시범단 평양 단독 공연
▲4월2일 남북 태권도시범단 합동 공연
▲4월3일 남북 예술단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
▲4월5일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1차 실무회담
▲4월7일 정상회담 통신 1차 실무회담(핫라인 등)
▲4월11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
▲4월14일 남북 정상회담 통신 2차 실무회담
▲4월18일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2차 실무회담(생중계 합의)
▲4월23일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3차 실무회담(최종합의)
▲4월24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 우리측 첫 리허설
▲4월25일 북한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와 합동 리허설
▲4월26일 대통령 공식 수행원 참가 우리측 최종 리허설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 남북 정상회담' 개최…판문점 선언 합의
▲5월7~8일 김정은 위원장-시진핑 주석, 중국 다롄에서 회동
▲5월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김정은 위원장 접견
▲5월10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귀환
▲5월11일 한·미 공군 연합훈련, 2018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시작
▲5월12일 북한 외무성 공보, 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기자단 초청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발표
▲5월14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 출판기념 기자간담회 "김정은, 핵실험장 폐쇄 외신 초청은 쇼맨십" 비판
▲5월16일
-북한,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 반발 언급,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할 수밖에 없어"
▲5월17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
▲5월18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5월19일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중국 북한식당 집단탈북 여종업원의 송환 촉구
▲5월22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한국시간 23일)
▲5월2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남측 취재 허용
-남측 취재진, 공군5호기 타고 서울공항→원산갈마비행장
-풍계리 핵실험장 외신 취재단, 원산역에서 특별열차편으로 출발
▲5월24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담화, 트럼프 행정부 리비아식 비핵화 언급에 대해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
-외신 취재단 참관한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진행
-트럼프 대통령, 공개서한 통해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
▲5월25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
-트럼프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열릴 수도 있다"
▲5월26일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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