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 투표 불성립 유감...야권 직무유기"

기사등록 2018/05/24 15:11:0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0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해서 투표를 하고 있다. 야권은 투표에 불참했다. 2018.05.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해 국회 투표가 성립되지 않은 것에 유감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야당 의원들이 위헌상태의 국민투표법을 논의조차 하지 않은 데 이어 개헌안 표결이란 헌법적 절차마저 참여하지 않은 것은 헌법이 부과한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직무유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도 정부는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 취지가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 법과 제도 예산으로 개헌의 정신을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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