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우세 '한국당' 이번 선거도 수성할지 관심
서울시내 시의원 선거구는 100곳이다. 각 선거구마다 1명씩 지역구 시의원을 뽑는다. 서울전역 정당투표를 통해 뽑는 비례대표 시의원은 10명이다. 지역구 시의원과 비례대표 시의원을 합하면 10대 시의회 총원은 110명이다.
시의원 선거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6개인 노원구와 강서구, 강남구, 송파구다. 선거구가 4개인 자치구는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은평·서대문·마포·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서초·강동이다. 선거구가 2개인 자치구는 종로·중구·용산·금천이다.
정치1번지인 종로구 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병국 현 정세균 국회의장 보좌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남재경 현 시의원,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정동희 이글러브 대표가 출마한다. 종로 2선거구에서는 임종국 전 김영춘 국회의원 보좌관(민주당)과 이시훈 대지사 대표(한국당)가 맞붙는다.
보수당인 한국당이 절대적 우세를 점했던 강남3구에서는 타 당의 집중공세가 예상된다. 한국당 소속 현역 시의원들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년 뽑힌 강남구 시의원 4명은 모두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구가 2개 늘어나고 바른미래당이 가세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다.
강남구 제1선거구는 현 성중기 시의원(한국당)을 상대로 권종오 제로플러스 대표(민주당)와 김상문 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바른미래당)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3선거구에서는 김현기 현 시의원(한국당)과 최영주 전 강남구의회 부의장(민주당)이 격돌한다.
5선거구에서도 현역인 김진수 시의회 부의장(한국당)과 문성준 SJ F&B 대표(민주당), 김선규 현 유승민 당대표 정책특보(바른미래당)가 경합한다.
6선거구에는 이석주 현 시의원(한국당)에 김종환 민주당 강남병 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조준규 현 유승민 당대표 정책특보(바른미래당)가 출마했다.
2014년 선거때 새누리당 3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을 시의원으로 선출했던 서초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초구 1선거구는 김진영 현 시의원(한국당)과 김혜련 현 동작구 2선거구 시의원(민주당), 최원선 유승민 당대표 정책특보(바른미래당)가 출마했다.
2선거구에서는 이숙자 현 시의원(바른미래당)의 아성에 김휘조 산업자원위원회 부위원장(한국당), 김경영 서리풀터널 주민비상대책위원장(민주당)이 도전한다.
3선거구에는 최호정 현 시의원(한국당)과 문병훈 전 서초구의원(민주당), 최재원 바른미래당 서초을 당협 수석 부의장, 유검우 노동정치연구소 집행위원(노동당)이 출마한다.
2014년 새누리당 4석, 새정치민주연합 2석을 줬던 송파구도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만한 자치구다. 자치구청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는 거대변수가 있는 탓에 시의원 선거 판세 역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송파구 2선거구는 남창진 현 시의원(한국당)과 김상진 전 송파구의원(민주당), 김영민 전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총무국장(바른미래당)이 경합한다.
3선거구는 진두생 현 시의원(한국당)을 상대로 홍성룡 독도간도역사연구소 소장(민주당), 정수익 정수익경제연구소 소장(바른미래당)이 도전장을 냈다.
4선거구는 강감창 현 시의원(한국당)과 이태성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주식회사 상무이사(민주당)가 대결한다.5선거구는 김영한 현 시의원(바른미래당)과 이명희 현 비례대표 시의원(한국당), 이정인 전 송파구의원(민주당)이 격돌한다.
이번 시의원 선거에는 정권교체와 바른미래당의 등장 등 변수가 많은 만큼 강남3구 등 주요 선거구에서 예상을 깨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이 수년에 걸친 절대적 우위를 유지할지, 아니면 시의회 권력지형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가늠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2014년 시의원 선거(106석)때는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각각 77석(비례대표 5명 포함)과 29석(비례대표 5명)을 가져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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