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고독사 예방 위해 중장년 1인가구 조사

기사등록 2018/05/21 11:33:59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최근 지속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를 집중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40~65세 사이 1인 가구(2만940세대)와 만 65세에 도래하는 저소득 독거노인(193세대)이 조사대상이다.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이 주축이 돼 다음달까지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한다.

 동주민센터는 2차례 실태조사를 통해 소득활동·주거형태·건강상태 등을 복합 조사한다. 고시원·여관 입주자나 공동주택 내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를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파악한다.

 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판정된 1인 가구에 국민기초보장, 긴급복지지원, 민간복지, 통합사례관리, 돌봄서비스 등 세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정책이 적용된다.

 구는 청장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노량진 1동을 대상으로 사회 안전망 관계 형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이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정보와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복지정책과(02-820-9544)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정숙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취약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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