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든 오용 앱 찾기 위해 추가 작업 필요"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이메 아치봉 페이스북 제품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페이스북 데이터를 오용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앱을 찾는 것을 끝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고, 그것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조사가 가능한 한 철저하고 적절한지 확신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는 진전되는 상황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이름을 지정하지 않은 수천 개의 페이스북 앱에 대해 외부 개발자가 조사하도록 했었다.
지난 2015년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정보가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유출될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당시 "(정보유출 사태는) 내 실수였고 죄송하다. 내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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