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15일 지진 진앙지인 흥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재난 발생 시 긴급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으로 심리적 고통을 경감하고 재난 전 일상으로 빠른 회복을 돕는 각종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해 11월15일 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안정화 서비스와 위험군 심리지원 사후관리, 재난심리지원 지역안정망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생명사랑 마음케어쉼터 운영과 주민역량강화 교육, 재난피해 주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생명사랑 마음건강마을 조성, 마음건강리더 양성 등 프로그램별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북구보건소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3억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흥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10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채용하는 등 재난심리지원센터 개소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재난심리지원센터 개소가 재난피해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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