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사등록 2018/05/14 16:55:09 최종수정 2018/05/14 18:29:2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0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이번 평가 대상 전 분야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律己) 부문에서는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자치구 최고 수직상승(56계단),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 주민 자치 등을 심사하는 봉공(奉公) 부문에서는 수요자 중심 행정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콘텐츠 사업, 생활 속 현장 간부회의, 은평형 주민참여예산제 등이 주목받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지역특성화·문화분야 평가인 애민(愛民) 부문에서는 복지 일자리 창출, 어르신·청년·여성·어린이 등 맞춤형 복지지원을 비롯해 북한산 한(韓) 문화특구 지정, 은평형 교육생태계 구축 등 사업이 높이 평가 받았다.

 구는 상금 2000만원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은 은평구민들과 함께 일궈낸 최고의 성과"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주민들과 함께 구정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