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처녀 비행…2021년 감항인증 후 고객사에 인도
국영 중국항공공업공사(AVIC) 수석디자이너 황 링차이는 "우리는 2021년까지 민간항공당국으로부터 감항 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AG600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와 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G600을 개발했다. AG600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녀 비행을 했으며, 올해는 물에서 이륙하는 것을 포함해서 더 많은 비행을 할 계획이다.
AVIC는 약 8년간 AG600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는 보잉 737과 크기가 비슷하고 해양구조 및 산불방지를 위해 설계됐다. 최대 45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2m 높이 파도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4개의 터보프롭 엔진으로 구동되는 AG600은 해상 수색 및 구조 활동시 50명을 태울 수 있으며, 화재시에는 20초 내에 12메트릭톤의 물을 퍼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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