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으나 참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송 장관은 5·18 관련 단체장들과 면담을 갖고 계엄군 성폭행 문제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5·18 왜곡조직 활동 의혹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2월9일 군이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시민을 상대로 과잉 진압, 헬기 사격 등을 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송 장관은 5.·8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우리 군이 38년 전,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역사에 큰 아픔을 남긴 것에 대해 국민과 광주시민들께 충심으로 위로와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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