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한일 경제인 회의를 개최로 정부가 일본의 대 한국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투자유치 활동(IR)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IR)은  2018년 1분기 기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일본발 대(對)한국 투자의 회복국면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의 대 한국 투자는 2012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서, 다양한 분야의 양국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50회 한일 경제인회의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IR)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바이오, 첨단소재 및 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투자가 12개 회사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소재부품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한국투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기업을 대상으로는 소인수 면담과 방문면담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으로 해소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평가와 견고한 경제 기초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 ▲우수한 인적자원과 자유무역협정(FTA) 거점을 통한 국제 생산기지로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또 양국 간 투자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는 산업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첨단신소재, 로봇 등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투자협력의 기본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IR)동을 통해 접촉한 일본지역 투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조기에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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