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비축기지, 獨 마이스 전시회서 홍보

기사등록 2018/05/14 11:15:0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마이스(MICE) 전문 전시회 'IMEX'에 참가해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관련산업을 말한다.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는 세계 최대 규모 마이스 산업 관련 전시회다. 전 세계 회의 주최자와 목적지 의사결정자 등이 참가하는 업계 축제다.

 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MICE얼라이언스 6개 업체(코엑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콘래드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 보석관광, 아주인센티브)와 함께 서울홍보소를 운영하며 해외 마이스 주최자들과 1대1 상담한다. 전통매듭체험, 치맥체험, 경복궁 사진 찍고 게재하기 등 행사를 연다.

 시는 1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에 독일 슈타이겐베르거 프랑크푸르터 호프(Steigenberger Frankfurter Hof) 호텔에서 해외 바이어와 언론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설명회를 개최한다. 신규 관광지인 마포문화비축기지, 전통시장, 각종 축제 등 서울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홍보한다. 서울의 마이스 시설과 재정지원, 종합환대 등을 소개한다.

 서울설명회 때 독일 학생으로 구성된 안무단이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피리와 스위스 악기 핸드팬의 협주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남북한 화해분위기 조성 등 해외 시각에서 볼때 매우 긍정적인 호재들이 가득함에 따라 이를통해 목적지를 정하려고 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은 그간 중국단체 관광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중동·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장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친 바 있다"며 "이제는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잠재적 MICE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