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이용 재활스포츠센터 4100개로 확대

기사등록 2018/05/14 11:00:00

티엘엑스와 업무협약…산재노동자 재활스포츠 멤버십 도입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재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근로복지공단은 14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티엘엑스와 'TLX PASS(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산재노동자는 TLX PASS 제휴시설에서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재활 활동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2001년부터 요양 종결이 예상되는 시점부터 산재노동자에게 3개월간 매월 10만원 한도에서 스포츠재활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산재 노동자의 주거지에서 가까운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저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재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재활스포츠기관이 491개소에서 4100개소로 확대된다. 산재노동자들이 원하는 운동을 시간의 제약 없이 집, 병원, 회사 부근 등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산재노동자가 편하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산재 이후 신체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