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15명의 영상 코디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그간의 소소한 일상 등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녀 등에게 SNS로 전송해 주는 것이다.
2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향 자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사업은 현재 8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2회 촬영을 하고 있으며 2700여 명의 자녀들이 영상을 받아 보고 있다.
군은 출향자녀들과 출향민들에게 고향 소식을 알리고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매개체로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출향민들에게 보내는 등 새로운 농산물 유통채널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문의는 장수군 농업정책과 6차산업팀(063-350-5664)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자녀들과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영상촬영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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