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논 타작물 재배사업' 목표치 191% 달성

기사등록 2018/05/14 10:41:29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이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사업으로 쌀 1400여 t의 생산량 조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12일 밝혔다. 진안군청 전경 모습. 2018.05.12.(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을 통해 쌀 1400여t의 생산량 조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사업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506농가에서 총 229㏊를 접수해 목표면적인 120㏊의 191%에 달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도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사업은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현재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서의 정보를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최종 논 타작물 재배 신청 결과는 이달 중순께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수차례 교육을 진행하고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한 집중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군은 올해 모내기 이후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을 통해 지급 면적이 확정되면 11월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논 타작물 신청 실적에 대비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의 50% 추가배정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적극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논 타작물 신청 농업인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과 판로대책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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