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에 대해 출발 시점에 맞춰 청와대 NSC에 방북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지난 부활절 휴일(3월31일~4월1일) 때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한 뒤 40여일 만에 평양을 다시 찾았다.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다.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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