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가장 잘 하는 가수는? 임시완·아이유

기사등록 2018/05/08 15:23:57
【서울=뉴시스】가수 겸 배우 임시완(왼쪽)과 아이유.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임시완(30)과 아이유(본명 이지은·25)가 '연기를 가장 잘 하는 남녀 가수'로 꼽혔다.

온라인 조사회사 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가수 출신 연기자 중 연기를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이 누구라 생각하나?"고 질문한 결과다.

임시완은 24.5%, 아이유는 21.7% 지지를 얻어 남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임시완은 그룹 'ZE:A(제국의 아이들)' 멤버다.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로 연기 데뷔했다. 드라마 '미생' '왕은 사랑한다' 등과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유는 TV 드라마 '드림하이'(2011)로 연기를 시작했다.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등 TV 드라마 주연을 거쳐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헤로인 '이지안'으로 활약 중이다.

2위는 이승기(18.4%)와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14.3%)가 나란히 올랐다.

이승기(31)는 가수 경력 만큼 화려한 배우 커리어를 자랑한다. 2004년 가수로 데뷔한 뒤 같은 해 TV 시트콤 '논스톱5'로 연기에 입문해 TV 드라마 10여 편, 영화 2편에서 주연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뒤 '남성미'마저 보강했다는 찬사를 듣는다.

정은지(25)는 '응답하라 1997'(2012) 주연 이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터처블' 등 다양한 장르의 TV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3위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 1 우승자 출신 서인국(12.1%)과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11.8%)가 랭크됐다. 

서인국(31)은 '응답하라 1997' 등 다수 TV 드라마와 영화 '노브레싱'(2013)에서 주연하며배우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혜리(본명 이혜리·24)는 TV 드라마 '맛있는 인생 '(2012)로 연기를 시작해 '응답하라 1988'(2016)로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스크린 데뷔작 '물괴'(감독 허종호)가 올해 개봉한다. 아이유, 정은지보다 영화 헤로인을 먼저 꿰찼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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