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박스는 유모차(세피앙), 젖병(유미), 아기띠(포그내), 배냇저고리(블랑101), 분유 1단계(권필환 개인), 수면조끼(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로 구성된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임신중인 미혼모 혹은 출산 3개월 이내인 미혼모중 기준 중위소득 80%인 미혼모 100명이 지원 대상이다.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미혼 한부모(미혼모·부) 자녀 1인당(생후 12개월 미만 영유아) 24만원 상당 선택적 예방접종비(로타텍)를 지원한다. 25명에게 3회에 걸쳐 지급한다.
선택적 예방접종은 국가지원사업 영유아 무료 17종 필수예방접종(폐렴구균 외 16종)을 제외한 기타 예방접종이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만 유료접종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꿈틀박스와 선택적 예방접종 지원은 8일부터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20)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미혼모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태교와 출산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초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필요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개인 부담이 큰 선택적 예방접종 비용도 지원해 한 가정을 이루는 데 건강하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