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올해로 조성 20주년 된 '철쭉동산'에 축제(지난달 27~29일)에 이어 6일까지의 철쭉주간까지 역대 최고인 국내·외 45만명이 다녀갔다고 집계했다.
기간내내 날씨가 맑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와 미세먼지가 잦았는데도 전국에서 몰린 철쭉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이 기간 도심 전체에 100만 그루의 철쭉이 만개해 상춘객들을 맞았다.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쉬는 초막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와 셔틀버스 운행, 군포관광시티투어 운영 등도 관광객을 모으는데 한몫했다.
다만 매년 제기된 교통·주차 대책은 올해도 어김없이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2018 군포철쭉축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했는데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와 축제에 따른 불편함을 감내한 시민께 감사하다"며 "올해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해 군포의 철쭉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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