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청소년 교육 강화

기사등록 2018/05/03 14:00:40
【고창=뉴시스】 = 전북 고창군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자랑스러운 인물인 녹두장군 전봉준의 위국단심을 선영하기 위해 청소년 유적지 탐방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탐방교육은 지난 2월 참가 신청을 받아 가평·공음·해리초등학교와 신림·대성·중학교, 해리·강호항공·고창북고등학교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탐방학교는 오는 4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동학유적지 탐방교육을 실시한다.

 탐방에서는 선운산 도솔암 마애불 배꼽 속에 비결이 들어있어 그 비결이 세상에 나오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선운산 마애불을 둘러본다.

 또 전봉준 장군이 태어나 13세까지 살았던 전봉준 장군 생가터, 동학농민혁명 포고문과 사대명의, 12개조 군율 등을 선언한 무장기포지, 동학홍보관 등을 탐방한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유산과 고창의 재발견, 올바른 역사의식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고창주민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동학농민혁명 그 날의 함성을 가슴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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